안녕하세요. 제제맘입니다.
저번주에 전국적으로 비 오고 추워진다고 하더니 눈까지 오고 정말 너무 추워졌네요.. 지난 주말 아이들과 집에만 있었던걸 후회하고 있어요... 이번주 주말엔 무조건 밖으로 나가야 하는 제제들을 위해 아이들과 갈만한 집 근처 대형카페를 알아봤어요. 여기는 워낙 유명해서 알고는 있던 곳이지만 아직 한 번도 못 가본 곳이라 가깝기도 해서 이번에 가보면 어떨까 하고 알아봤더니 겨울인 지금은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게 꾸며져 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역시나 작은 마을처럼 크리스마스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아기자기하고 이쁘게 꾸며져 있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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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정부 대형 베이커리카페 나크타
카페이름 : 나크타
위치 : 경기도 의정부시 망월로 28번 길 137
전화번호 : 0507-1348-0495
영업시간 : 10:00 ~ 21:00
주차안내 : 카페 앞 주차장이용 / 갓길 / 신한대 후문 주차장(주말에만)
>> 도봉산 다락능선 코스와 망월사 코스 가는 길에 위치해 있으며 신한대 후문에서 셔틀버스 이용 가능합니다.
>> 주차안내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카페 앞 자리가 없어도 안내해주시는 자리에 주차해 주시면 됩니다.
>> 안내사항으로 나크타 카페는 1인 1 메뉴 주문을 해주시면 됩니다. 또한 외부음식 반입금지, 애견동반불가, 전구역금연, 케어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.
신난 아이들의 놀거리 눈썰매와 눈놀이
도착하기 전부터 눈썰매 탈 수 있다고 신이 난 제제들은 차에서 내리고는 기분이 좋아서 꺅꺅 소리 지르고 따듯한 커피먼저 먹고 싶었던 엄마에게 잠시도 시간을 내어주신 않고 바로 눈 위로 뛰어 올라갔어요.
눈이 휘둥그레 해져서 썰매 타는 거 사진이든 영상이든 남기고 싶었지만 열심히 썰매를 끌어야 했기에... 그 이쁜 모습은 남기지도 못해서 아쉬웠어요.
>> 이번에는 눈이 와서 더 좋았지만 눈이 오지 않더라도 인공눈으로 썰매를 탈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. 또한 카페에서 제공되는 플라스틱 썰매(우리가 아는 그 썰매)가 있어서 따로 챙겨 오지 않아도 돼요. 몇몇분들은 개별적으로 챙겨 오시던데 자율적으로 이용되고 있었지만 모자라거나 파손되었다거나 이런 건 전혀 없었습니다. (일요일 3시 기준)
도착해서는 "신나 신나" 궁둥이를 흔들흔들하더니 막상 사람도 많고 어떻게 놀아야 되는지 주춤하면서 형아가 노는 거 지켜만 보더니 눈이 쌓여 얼음이 되어있는 곳을 발견하고는 거기에서 세상을 다 가진 듯 환하게 웃으면서 노는 귀염둥이 두지
형제들은 서로가 정말 최고의 친구인지 두찌는 다른 형아들이 물어보 대답 없이 빤히 쳐다만 보고는 첫찌에게는 이 장소를 조잘조잘 소개하고는 정말 끊임없이 미끄럼틀도 타면서 한참을 놀더랍니다.
덕분에 이미 체력이 다다른 제제들은 다른 포토존에선 사진도 안 찍어주고 빨리 먹을 거 가져오랍니다....
야외공간과 실내공간
야외에는 정말 이쁜 포토존들이 많았어요.
그냥 보고만 있어도 너무 설레지는 풍경 아닌가요? 아이들이 계속 잡아당겨서 많은 사진을 남기지 못한 게 너무 속상할 정도로 곳곳이 다 너무 이뻤어요.
여기도 정말 이쁘고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었던 포토존이지만 역시나 제제들은 안지도 엄마아빠가 사진 찍는 것도 허락하지 않았답니다.
빵보다는 마시멜로와 소시지가 취향인 제제는 모닥불에 연기가 풀풀 나서는 눈 아프다고 짜증 내고 눈물 흘리면서도 또 저 자리에는 무조건 앉아있어야 하는 알 수 없는 아이들의 세계가 궁금해진다.
야외에도 감성적인 자리들이 있었는데 저희는 들어가지 못했어요. 정말 자리가 쉽게 생기지 않더라고요. 안에는 난로가 있었는데 정말 따뜻하더라고요.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 그 많은 사람들이 몰랐던 건지 자리가 생겨있더라고요. 밖에 난로가 나와있길래 뭐지 했는데 빈자리였던.. 제가 너무 기분 좋아서 들어가자 했지만 절대 안 들어가겠다던 제제들 그 이유는 바로 모닥불 앞에서 나오고 싶지 않다는 우직함이랄까요.
너무 이쁘게 꾸며진 메뉴판이에요. 사진은 못 찍었지만 생각보다 음료들이 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!
>> 실내는 1층~3층까지 있고 2층에는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. 또한 케어 키즈존인 만큼 아기의자도 마련되어 있어 원하는 곳 어디든 앉을 수 있어요. 저는 아이들이 실내에는 절 대 안 들어가겠다고 하고 힘센 제제들은 오로지 메뉴 주문할 때 빼곤 못 들어가게 해서 실내사진은 찍지 못하고 그나마 줄에 서서 찍은 요게 다네요.
나크타카페는 가격도 합리적이고, 빵도 음료도 모두 맛있어서 진짜 또 가고 싶을 만큼 아이들도 어른들도 매우 만족했던 곳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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